SK, 21년째 김장 나눔…누적 185만포기 소외이웃 전달 > 언론에서본 먹거협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SK가 김장 나누기, 난방비·용품 지원, 행복도시락 전달 등 추운 겨울을 녹이는 다양한 행복나눔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SK는 5일 인천 동구에 있는 사회적기업 ㈜해맑은김치에서 'SK김장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국 6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장김치 6만포기(6억원어치)를 구매해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1천여개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SK이노베이션[096770](2만4천600포기), SK텔레콤[017670](8천200포기), SK㈜ C&C(1천500 포기) 등 계열사들도 김장나눔 행사에 동참해 올 한해 총 9만5천여포기의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SK김장나눔'은 SK가 1996년부터 21년째 진행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올해까지 누적 약 185만포기, 무게로는 445t이 소외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SK 17개 주요 관계사는 지난달 8일부터 25일까지 릴레이식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들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이달 8일 민간구호단체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돼 1천200여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에 쓰일 예정이다. SK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6천800여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이밖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는 11월 한달 동안 그룹 인트라넷 '톡톡(toktok)'을 통해 '결식아동·노인 돕기 기부캠페인'을 시행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억6천여만원을 모금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행복나눔재단을 통해 방학기간에 학교급식을 받지 못하는 결식아동의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의 단체 급식 지원에 사용된다.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은 "리더와 구성원이 자율적인 실천의지로 솔선수범해 회사, 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키워 나가자는 SK의 경영철학에 입각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